‘임재범의 그녀’ 차지연, ‘여인의 향기’로 연기자 본격데뷔

기사 등록 2011-07-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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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임재범과 무대에 오른 차지연이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다.

차지연은 SBS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에서 도도한 매력을 가진 탱고 강사 베로니카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베로니카는 화려하지만 좀처럼 웃지 않는 차가운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 수에뇨라는 탱고학원의 원장이자 강사. 이 드라마에서 그는 뛰어난 탱고 실력으로 단번에 분위기를 압도, 개성 있는 카리스마를 펼칠 예정.

뮤지컬 배우에서 가수로,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차지연이 이번에는 탱고 강사로 변신, 극중 김선아의 탱고를 책임지게 된 것.

이에 그는 최근 촬영에 앞서 하루 6, 7시간에 걸쳐 탱고 레슨을 받는 등 춤 삼매경에 빠져 있다. 새 음반 발매와 콘서트 일정으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탱고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첫 연기도전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차지연은 나날이 일취월장하고 있는 탱고 실력에 레슨을 담당하고 있는 강사의 칭찬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강사는 빠른 속도로 탱고를 익히는 있는 그의 몸놀림에 놀라움을 표하며, 단순히 기술적인 면뿐 만 아니라 탱고의 느낌과 분위기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에 차지연은 “그동안 뮤지컬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커졌다”며 “좋은 기회에 훌륭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만나 귀한 경험을 하게 돼 설레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지연의 첫 연기도전이 기대되는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김선아 분)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이동욱 분)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신기생전’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9시50분 첫 방송.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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