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백동수' 유승호, 본격 악역 변신 '살성의 운명'

기사 등록 2011-08-0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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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유승호가 결국 타고난 살성의 운명을 걷기 시작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사도세자(오만석 분)를 탈출시키기 위한 임수웅(정호빈 분)의 계책이 성공해 세자는 궐 밖으로 무사히 탈출하기 이르렀다. 하지만 탈출한 뒤에도 암살집단 흑사초롱에게 쫓기며 일촉즉발의 위기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임수옹 일행은 흑사초롱의 수장 천(최민수 분)과 같이 있던 여운(유승호 분)을 마주쳤다. 임수옹이 여운을 보며 놀라자 천은 "여운은 본디 흑사초롱"이라는 말과 함께 그를 베었다. 천은 여운에게 임수옹의 마지막 숨을 끊을 것을 명했다.

여운은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임수옹의 숨통을 끊었다. 스승과도 같은 임수옹을 찌르면서도 여운은 냉철하면서 살기있는 눈빛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악역으로의 변신 암시했다. 앞서 여운은 살성의 기운을 타고 태어났었다. 친부마저도 어작 아기였던 여운을 살해하려고 했을 정도.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살성의 운명을 따르기 시작해 앞으로 백동수와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대결이 예고됐다.

한편, 충신 임수웅은 생의 말미에도 “저하, 옥체를 보전 하시옵소서”라며 끝까지 세자에 대한 충심을 지켜 보는이의 안타까움을 샀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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