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 인피니트 ‘태풍(The Eye)’,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09-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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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그룹 인피니트가 1년 2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했다. 이들은 19일 자정 미니 6집 앨범 ‘인피니트 온리(INFINITE ONLY)’ 타이틀곡 ‘태풍(The Eye)’을 비롯, 수록곡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인피니트의 이번 새 앨범은 앨범명과 걸맞게 이들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음악적 역량 안에서 오직 ‘인피니트’ 만이 할 수 있는 음악적 깊이와 독창성을 보여주며, 오직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음악을 담았다.

특히 ‘태풍’은 인피니트의 ‘백(Back)’ ‘데스티니(Destiny)’ ‘배드(Bad)’ 등의 곡을 만든 프로듀서 알파벳의 BEE와 러블리즈의 ‘데스티니(Destiny)’, 샤이니의 ‘드림 걸(Dream Girl)’, 에프엑스의 ‘첫사랑니’ 등을 작사한 전간디가 의기투합한 곡.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강렬한 선율과 태풍의 눈에 비유하는 상징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 첫 느낌 어땠어?

김미주 : 태풍의 눈 속에 있는 듯한 고요함과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곡이다.

박수정 : 독특한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또 웅장함으로 인피니트의 귀환을 알려 반갑다.

조은정 :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도입부다. 듣는 순간, 이번에는 인피니트가 어떤 드라마를 그려낼지 기대케 한다.

전예슬 : 태풍이 오기 전 잠잠하다가, 점점 갈수록 휘몰아치는 강력함. 왜 제목이 ‘태풍’인지 알겠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김미주 : 23초, ‘다 끝났다 다 잊었다’ 가사가 시작하기 직전 잠깐의 정적 후 이어지는 가사와 멜로디에 집중하게 된다.

박수정 : ‘눈에 담은 죄로 네 눈속에 갇힌 나’ 후 ‘흥 폭발’하는 부분이 인피니트 특유의 ‘흥’이 온몸으로 전해져온다.

조은정 : 1분 30초, ‘끝내지 못한 이별 뒤 이별과 이별’ 과거 연인을 완전히 지우지 못하는 미련에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전예슬 : 2분 2초 쯤, ‘네 눈 속에 갇힌 나’ 태풍 속에 갇힌 듯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 같다. 달라지는 비트가 내 마음을 안절부절 하게 만든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미주 : 인피니트의 노래라는 생각이 들지만, 새로운 느낌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

박수정 : 다크한 인피니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나, 가을에 편안하게 듣기엔 힘들 것 같다.

조은정 : 묘하게 느껴지는 2000년대 감성. 그래도 인피니트의 확고한 색깔이 느껴진다.

전예슬 : 무대와 함께 봐야 알겠지만, 포인트 되는 구간이 없는 것 같다. ‘전갈춤’ 같은 인피니트 만의 댄스를 기대해본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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