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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부부', 반전 가득 현장 사진 공개 '눈길'

기사 등록 2012-11-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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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가 반전 가득한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17일 오전 '울랄라부부' 제작사 측을 통해 공개된 스틸 사진 속 신현준, 김정은, 한재석, 한채아, 송영규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반전 있는 모습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김정은과 한채아의 모습으로, 신현준을 사이에 두고 눈물 흘릴 수 밖에 없었던 두 여자는 촬영 현장에서는 함께 박장대소를 하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다.

극 중에서는 서로에게 모진 말을 하며 상처 주는 사이지만 현장에서는 둘도 없는 선후배 사이인 것. 이 두 배우에게서 흔히 말하는 여배우들간의 기싸움은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또 다른 사진 속 신현준과 한재석은 극 중에서는 여옥(김정은 분)을 사이에 두고 살벌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지만, 이미 많이 알려진 것과 같이 두 사람의 우정은 돈독하다.

이들은 현장에서 만나기만 하면 함께 웃고 떠들고 대본을 맞춰 보기에 바쁘다는 후문이다.

이와 더불어 김정은-한채아, 신현준-한재석 만큼이나 반전 돋는 사이가 하나 더 있다. 다름 아닌 한채아와 송영규의 만남으로, 극중 두 사람은 호텔 식음료 담당 지배인과 컨시어지로 딱딱한 업무적인 말만 주고 받았었다.

함께 카메라를 보며 브이를 그리고 있는 모습에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전해진다.

이밖에도 룸메이드에서 고객상담실로 보직을 변경한 김정은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과 딱 맞는 직무를 찾아 즐거운 듯 쉬는 시간까지 화기애애한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은 언니 보직 변경해서 완전 기분 좋은 듯" "정은 언니랑 채아 언니랑 이렇게 사이가 좋았다니..대박 반전" "신현준-한재석, 꽃중년 두 남자의 우정 완전 보기 좋아요" "나도 엘빈호텔 들어가면 저렇게 예쁜 사람들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나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루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