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정의 가요돋보기]'에이프릴(April)'이 선사하는 사랑스러운 '꿈사탕'

기사 등록 2015-08-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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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새로운 걸그룹의 등장은 가요계를 들썩이게 한다. 카라의 여동생으로 불리는 풋풋한 걸그룹의 탄생. 바로 DSP미디어의 새 얼굴 '에이프릴(April)'이 그 주인공이다.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인 걸그룹 '에이프릴'은 어떤 차별화된 모습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을까.


에이프릴이 내세우고 있는 건 '사랑스러움'과 '순수함'이다. 팀명에서도 그 이미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에이프릴(April)은 새로운 새싹이 돋아나는 4월(April)처럼 기분 좋은 따뜻함을 노래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두 번째 의미론 최고를 의미하는 에이(A)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의미를 지닌(Pril)을 조합해 '최고로 사랑스러운 소녀들'을 뜻한다.

지난 3일부터 에이프릴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DSP미디어가 7년만에 내놓은 걸그룹 '에이프릴'은 압도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룹 이름 뜻 그대로 청순한 하얀 원피스를 입은 에이프릴 멤버들이 푸른 숲 아래 앉아 있는 모습은 '사랑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며 '청정돌'의 탄생을 예고했다.


에이프릴은 소민, 채원, 현주, 나은, 예나, 진솔로 된 6인조 걸그룹이다. 이들 중 눈에 익은 멤버는 바로 소민과 채원이다. 이들은 데뷔 전 케이블채널 MBC MUSIC '카라 프로젝트 : 카라 더 비기닝’를 통해 돋보이는 노래 실력과 춤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멤버들이다. 이처럼 비주얼은 물론 실력까지 갖춘 '에이프릴'은 평균연령 17.5세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걸그룹이다.


이들의 성장가능성이 담긴 데뷔앨범 '드리밍(Dreaming)'은 총 6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으로 타이틀 곡은 '꿈사탕'이다. 이 곡은 비행기와 기차소리, 아름다운 종소리 등 동화적인 느낌의 사운드들과 화려한 백그라운드 보컬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업 템포 하우스 댄스곡이다. 특히 꿈을 찾아 세계여행을 하는 순수한 소녀들의 소망을 담은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만큼 수록곡들도 '에이프릴'만의 다양한 색깔이 담긴 완성도 높은 음악들로 가득채웠다.


24일 에이프릴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타이틀 곡 ‘꿈사탕’, ‘노크 노크(Knock Knock)’, ‘스릴러(Thriller)’외에도 아주 특별한 무대를 꾸미며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마쳤다. 당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드리밍(Dreaming)'의 전곡을 공개하며 가요계의 첫발을 내딛었다.

수 많은 걸그룹이 탄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DSP미디어의 대표 걸그룹이였던 핑클, 카라를 능가하는 걸그룹이 탄생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기대에 힘입어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민 '에이프릴'이 올 하반기 가요계에 어떤 존재감을 발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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