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뜨거웠던 대본 연습 현장 공개 ‘열혈단합’

기사 등록 2011-09-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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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달 10일 KBS 별관 드라마 연습실에서는 ‘영광의 재인’의 출연배우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 등 주인공 3인방과 최명길, 손창민, 정혜선, 박성웅, 이기영, 이문식, 최란, 김승욱, 노경주, 김선경, 장영남, 김성오, 이 진, 김연주, 남보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본 연습이 진행됐다.

대본 연습에 30명이 넘는 출연배우 전원이 참석하는 것은 굉장히 드문 경우로 ‘영광의 재인’에 대한 연기자들의 ‘열혈 단합의지’가 돋보인다.

이날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이뤄진 대본 연습에서는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감독이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연습을 이끌어 갔다. 주인공 천정명을 시작으로 출연 연기자들 모두가 순서대로 일어나 맡은 캐릭터를 소개, 인사를 전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기분 좋은 만남을 가졌다.

무엇보다 최명길, 손창민, 이문식 등 관록 있는 중년 배우들의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이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진지한 태도로 연습에 임하던 연기자들은 유쾌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폭소를 터트리는가 하면, 대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는 모습으로 시종 화기애해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이밖에도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를 비롯해 박성웅, 이기영, 이문식, 최란, 이진 등 참석한 모든 배우들은 단순히 대사를 읽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촬영처럼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 이번 ‘영광의 재인’에 대한 열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에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각 캐릭터들에 대한 배우들의 모습이 100%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벌써부터 배우들의 캐스팅과 연기호흡이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배우들의 벅찬 열정을 대본 연습하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상처 많은 주인공들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는 고군분투 과정을 그린다.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12일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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