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Gravity 3부작’의 첫 앨범 발매..'힐링타임'

기사 등록 2012-12-03 10:2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자켓커버-큰이미지.jpg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밴드 넬이 싱글 음반 ‘홀딩 온투 그래비티(Holding onto Gravity)’로 컴백한다.
 
넬은 12월 3일 새음반을 발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타이틀곡 ‘백야’를 내세운 이번 음반은 2장의 싱글과 1장의 정규 음반으로 완성될 예정인 ‘Gravity 3부작’ 시리즈의 첫 음반이다.
 
‘Gravity 3부작’은 영화계의 다크나이트 3부작이나 반지의 제왕 3부작처럼 하나의 콘셉트를 가지고 3가지의 음악 이야기를 연속적으로 풀어내는 넬의 새로운 음반 형태다. 최근 가요계의 실시간 차트의 도입으로 음악의 소비 패턴이 짧아진 요즘 가장 반대의 지점에서 음악의 본질로 돌아가 음반 자체로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한 음악을 준비, 그 결과물이 홀딩 온투 그래비티인 셈이다.
 
‘백야’는 넬이 그 동안 시도해왔던 다양한 사운드를 한 곡 안에 총 집결시켜 완벽한 기승전결을 이루어낸 웰메이드 모던록 트랙이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임수정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임수정은 평소 넬의 음악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으로서 뮤직비디오 출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 홍원기 감독이 연출한 이 뮤직비디오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충격적인 반전을 담고있다.
 
수록곡 ‘홀딩 온투 그래비티’는 ‘백야’와 끝까지 타이틀 곡의 자리를 다투었던 곡으로, 지구의 중력이 우리를 놓아주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듯 늘 제자리일 수 밖에 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블루(Blue)’는 숨소리 하나까지도 들릴 정도로 가까운 목소리와 심플한 악기 구성으로 여백의 미와 공간감을 풍부하게 살린 곡이다.
 
“믿고 듣는 음악”이라고 불리우는 만큼 넬은 이번 음반에 인스턴트 재료를 넣지 않고, 깊이 있는 감정을 고스란히 살려 음악으로 만들어 냈다.
 
한편 넬은 3일 오후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 새 음반 활동의 첫 행보를 시작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