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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이지아, 하석진 외도에도 '아내의 도리' 다해

기사 등록 2014-01-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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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지아가 극중 하석진의 외도에도 아내의 도리를 다했다.

1월 18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 한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몸살로 아픈 준구(하석진 분)의 곁을 지키는 은수(이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다미(장희진 분)를 찾아간 은수는 그와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준구에 대한 애정 때문에 적개심이 강한 다미는 좀처럼 은수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

준구는 은수에게 어리광을 부렸다. 그는 은수랑 잠시도 떨어져 있기 싫어했다. 하지만 은수의 반응은 냉랭했다.

은수는 준구에게 다미와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은수는 자신이 다미만큼 준구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은수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가려 했지만, 준구는 아픈 걸 핑계로 대화를 회피했다. 은수도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이지아는 극중 은수 역을 맡아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감정을 폭발시키기보다는 안으로 갈무리하는 절제된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그가 본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진정한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