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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정유미-조권, 치열한 출근 사진 공개

기사 등록 2013-04-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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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 출연 중인 정유미와 조권의 출근전쟁 사진이 공개됐다.

'직장의 신' 측은 4월 15일 만원 버스와 지하철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정유미(정주리 역)와 버스 안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조권(계경우 역)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막내들로 갓 회사에 입사한 이들은 리얼한 출근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 번 입사에 낙방하다 가까스로 파견회사를 통해 계약직 신입으로 입사한 정주리와 오로지 취업만을 위해 대학 4년을 스펙 쌓기에만 올인한 정규직 신입 계경우의 냉혹한 생존경쟁의 현실은 출근길에도 녹아들어 있다.

버스에서 지하철로,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정주리가 탑승하는 대중교통은 항상 만원이다. 아슬아슬하게 가까스로 정시에 출근하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일상과 닮은꼴이다.

계경우는 또 다른 직장인의 모습이다. 그는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 하겠다는 일념 하에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선다. 성실한데다 경우까지 바른 그는 버스에 탈 때도 노약자석이나 임산부석엔 절대 앉지 않고 가장 뒷좌석이나 쪼그리고 앉아야 하는 자리를 택한다.

제작사 측은 "이처럼 매일 아침 마주하는 샐러리맨처럼 살아있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정유미와 조권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