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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조윤희, '곰탱이'에게 이런 매력이

기사 등록 2013-03-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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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조윤희의 색다른 매력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3월 20일 조윤희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tvN 월화드라마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극본 송재정 김윤주, 연출 김병수, 이하 나인)' 드라마 스틸 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조윤희는 전작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털털한 선머슴 방이숙 캐릭터와 다른 입체적인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넝굴당'에서 조윤희가 '곰탱이'라 불릴 정도로 서툰 러브라인의 진수를 보였다면 '나인'에서는 돌직구에 가까울 정도로 적극적인 구애까지 서슴지 않는 당돌한 사랑스러움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그는 '나인' 2회에서 자신에게 갑작스러운 프러포즈를 한 박선우(이진욱 분)가 뇌종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손가락 욕을 날렸다. 이는 그동안 청순하고 다소곳했던 이미지를 깨트릴 정도로 파격적인 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극 중 형이 찾아 헤매던 아홉 개의 향을 찾기 위해 다시 네팔로 돌아온 박선우에게 '내 남친'이라는 호칭을 붙이며 "이제 울지 않아도 되요. 내 품에 달려와 안겨", "너무 사랑해요 자기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난 박선우씨 생각만 나네요. 어쩌죠?" 등 다소 민망한 멘트들로 신선한 애교를 선사했다

네티즌들은 "솔직하고 당당한 주민영의 모습에 저도 두근두근", "귀엽고 사랑스러워 텔레비전 안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다", "조윤희 같은 여자친구 어디 없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인'은 '타임슬립'을 소재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온라인 다시 보기 조회수가 14만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