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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로엔트리 '달빛바다' 가사스포로 소속사와 설전

기사 등록 2012-07-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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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아이유가 소속사와 다시 한번 트위터를 통해 설전을 벌였다.
　
아이유는 지난 7월 23일 로엔트리 여름프로젝트 음반의 타이틀곡 ‘달빛바다’의 티저영상이 공개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달빛바~~~~다 ㄷㅇ ㅈㅂㄷ ㅈㄱㅂㅊㄹ ㅇㅃ ㅈ ㅂㄷ~~~~ㄷㅂ ㅎㅅ!ㅍ! ㅂㅂ ㄷㅂㅇㅇ ㅇㄹ ㅊㅇㅇ ㄷㄴ ㅈ ㅂㄷ~~~~~~~”라는 글을 게재, ‘달빛바다’의 가사 일부를 초성으로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공식 계정인 ‘로엔트리’를 통해 “저기. 하루동안 정말 고민고민하다가 말씀드리는건데요. 중간에 조금 틀리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아이유가 쓴 가사의 일부가 잘못됐다는 사실과 더불어“그리고 자꾸 이렇게 스포하시면 안됩니다. 말썽쟁이!”라고 당부했다.
　
아이유는 소속사 측의 의견에 “아 저도 압니다~ 고칠까 하다가 그러다 걸리면 더 챙피할거같아서 그냥 뒀습니다“며“그래도 제 멘션땜에 조금이나마 ‘달빛바다’에 관심을 가졌…아 그럼 된거지말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반응했다.
　
아이유와 소속사는 이전에도 트위터를 통해 다정한 설전을 벌이며 팬들과 트위터리안들에게 웃음을 안겨준 바 있다.
　
아이유와 소속사 간 대화를 본 팬들은 “그 동안 가사 초성을 맞추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틀린 부분이 있다니… 허탈하다” “아이유도 귀엽지만 고민하다 틀린 사실을 알려준 소속사 관계자도 귀엽다”등 호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가 참여한 로엔트리의 ‘달빛바다’는 25일 자정 멜론, 올레뮤직,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