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무수단' 박유환 "구윤길 하사 역을 통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려고 했다"

기사 등록 2016-02-26 16:5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배우 박유환이 26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무수단' 언론시사회에서 "드라마에서 귀여운 모습만 보이다가 첫 영화를 찍게 됐다. 군인 역을 맡게 돼서 고민도 많이 했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유환은 이날 출연진들과의 호흡에 대해 "선배들에게 하나 하나 다 물어봤다. 귀찮을 수도 있었을텐데 많은걸 구체적으로 알려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자신이 맡은 구윤길 하사의 캐릭터에 대해 "내가 맡은 역할을 통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나름대로 보여주려고 했다"고 얘기하며 진중한 면모를 내비쳤다.

박유환은 이어 극중 '케미'를 보인 김동영에 대해 "김동연은 처음엔 말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약간 무서웠다"며 "어떻게 친해질까 고민했는데 김동영은 극중 노병장과 실제로 캐릭터도 무언가 비슷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이밖에도 "첫 촬영이기에 긴장을 많이 했다. 김동영을 비롯해 선배들이 떨지 말라며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며 "촬영이 끝나고 선배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끈끈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박유환은 뿐만 아니라 "민폐가 될까봐 미처 못 물어봤던 부분들을 술 한잔하면서 많이 물어봤던 것 같다. 그런 자리가 참 좋았다"고 말해 현장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3월 3일 개봉.

(사진=이슈데일리 사진팀)

 

소준환기자 akasozoo@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