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시즌 2호 홈런 폭발, KBO리그 홈런왕 위력 과시

기사 등록 2016-04-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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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박병호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홈런왕의 면모를 찾아가고 있다.

박병호는 17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대 4로 앞선 8회 시즌 2호 호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2대 0으로 앞선 1회 2사 1,2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3대4로 뒤진 3회 2사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세번째 타석인 5회 1사 2, 3루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투수인 오른손 잠수함 투수 조 스미스의 12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나왔다. 홈런의 비거리는 140.8m로 기록됐다.

박병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으로 타율을 0.194(31타수 6안타)로 올렸다. 미네소타는 6대 4로 승리하며 9연패 탈출 후 2연승을달렸다.

전날 경기에서도 결승 타점을 올리는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9연패를 끊은 박병호는 이날도 결승 득점으로 연결되는 홈런을 때려내면서 한국산 거포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페이스북]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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