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뉴스] 연정훈, 영화사 대표에게 2억대 사기 당해

기사 등록 2012-01-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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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연정훈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영화제작사 대표 신모(28)씨가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승한)는 1월 2일 사기 혐의로 영화제작사 P사 대표 신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2010년 9월 14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연정훈을 만나 “형사합의금 2억원을 마련하지 못하면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빌려주면 1주일 안에 갚겠다”고 속여 3억원을 대출받게 하고 이 중 2억1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신씨는 “감정서가 있으면 12억원, 감정서가 없으면 5억원에 팔 수 있다. 감정서를 받을 동안만 당신 차량을 담보로 대출을 받게 해주면 불상을 처분해 돈을 갚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씨는 채무 독촉을 받게 되자 그해 11월 연정훈을 만나 "투자개발회사 대표이사 명의를 당신으로 변경해주고 투자를 받아 돈을 갚을 수 있다"며 명의이전 비용 명목으로 4천200만원을 추가로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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