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파이터' 벤슨 헨더슨 "어머니의 나라에서 UFC 대회 출전 감동이다"

기사 등록 2015-11-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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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벤슨 헨더슨이 어머니의 나라에서 경기를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 미디어 데이에서 벤슨 헨더슨은 "어머니의 나라에서 경기를 하게 됐고, 한국의 팬과 미디어를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 UFC의 첫 한국 대회에 메인이벤터로 출전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헨더슨은 대회 직전 상대가 바뀌는 혼란을 경험했다. 당초 티아고 알베스가 메인 이벤트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훈련 도중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김동현의 상대였던 호르헤 마스비달로 교체됐다.

마스비달은 동급 최고의 타격 능력을 자랑하는만큼 벤슨 헨더슨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이에 대해 벤슨 헨더슨은 "상대가 바뀌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대가 바뀌는 것에 동요하지 않는다"고 평정심을 유지했다.

이날 벤슨 헨더슨은 미디어데이 현장을 방문한 어머니 김성화 씨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다정한 모자의 모습을 보이며 취재진들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정확한 한국말로 "엄마 이리와"를 외치는 모습은 보통 한국의 청년들과 다르지 않았다.

한편 'UFC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경기는 오후 6시부터 SPOTV2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여창용]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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