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레전드 데얀, K리그 복귀 유력 '현재 조율중'

기사 등록 2015-12-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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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K리그 레전드 외국인 선수 데얀의 K리그 복귀가 유력한 정황이 포착됐다.

데얀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용수 감독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FC서울 시절 자신을 절대적으로 신뢰해준 최용수 감독과 함께 미소짓는 모습의 사진은 물론 최근 최용수 감독과 만남을 가진 듯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데얀은 '11. 12. 2015. in Hyatt'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11일 서울의 모 호텔에서 만남을 가졌다는 암시를 하고 있다. 데얀은 실제로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통해 입국했다. 이에 앞선 9일 터키를 출발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고 알렸다.

K리그에 정통한 소식통은 데얀이 FC서울과 최종 조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데얀은 거액의 연봉으로 중국슈퍼리그 베이징 궈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데얀은 연봉 삭감을 감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율은 필요하다.

여기에 성남FC, 서울이랜드 여러개의 K리그 클래식, 챌린지 팀들이 데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얀의 K리그가 유력한 가운데 친정팀 FC서울과 다른 K리그 팀들 중 행선지를 어디로 잡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데얀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공격수로 활약했다. 230경기에 출전해 141득점, 36도움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6년 동안 FC서울에서 뛰며 K리그 우승, MVP, 득점상을 휩쓸었다.

올시즌 FC서울은 확실한 해결사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은만큼 이번 데얀의 복귀가 확정된다면 공격력을 확실하게 보강하게 될 전망이다.

[사진=FC서울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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