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데뷔 후 슬럼프 고백 "음악이 싫어질때가 있었다"

기사 등록 2015-10-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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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홍은선기자]가수 신승훈이 데뷔 후 겪은 슬럼프에 대해 털어놨다.

신승훈은 2013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4년 동안 음악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이 싫어질 때가 있었다. 4년 동안을 아무 음악도 듣지 않고 끊어버렸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이어 "진정성을 갖고 음악을 할 것인지, 아니면 가수라는 직업인으로 억지로 음악을 해야 하나 고민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신승훈은 "창작의 고통도 컸다. 스스로 썼는데 비슷한 곡이 나와버린다면, 억울하지 않겠느냐"면서 "사실 녹음을 마쳤는데 전주 2마디가 비슷해서 버린 적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선배 가수로서의 책임감이 막중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비워놓은 기간이 길어 들어올 때 쉽더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힐링캠프'

 

홍은선기자 mint_p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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