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이동욱, 김선아와 밀착 탱고 "마음을 어떻게 접어"

기사 등록 2011-08-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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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이동욱과 김선아가 관능적이고 육감적인 탱고를 선보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지욱(이동욱 분)이 탱고 교습소에 홀로 남아있던 연재(김선아 분)를 강하게 낚아채며 미묘한 감정을 탱고를 통해 전했다.

앞서 연재의 고백을 모두 들었던 밤잠을 설치며 연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의 정체를 찾아 헤멨다. 다음날 지욱은 연재를 불러 "들어버렸다"는 사실을 알리며 "얼굴 다시 보고 싶다며"라고 소리를 지르며 회사로 다시 돌아올 것을 종용했다. 사실은 연재에게 강하게 끌리고 있던 지욱이 더 보고 싶어했었던 상황.

임세경(서효림 분)과의 약혼이 결정된 상태에서 자신의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한 지욱은 연재를 찾아나섰다. 연재 또한 심난한 마음으로 탱고 교습소를 찾았다. 지욱은 마침 학원장 베로니카(차지연 분)의 배려로 홀로 남겨진 연재를 발견했다. 지욱은 말없이 그녀의 허리를 안고 탱고를 추기 시작했다. 심장과 심장이 맞닿는 거리에서 입술이 맞닿을 거리에서 농밀하고 관능적인 탱고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말보다 더 한 고백을 한 셈.

지욱과 연재는 입술과 입술이 거의 맞닿은 상태에서 키스를 하는 듯했으나 지욱은 "이래서 마음을 어떻게 접는다는 거야"라는 자조적인 말을 뱉으며 연재의 손을 놓고 나가버린다. 지욱은 이미 마음 깊숙이 들어온 연재의 존재를 부정하기 않기로 결심했다. 지욱은 연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약혼자 임세경(서효림 분)에게 "약혼 깨라"라고 파혼 제안을 했다.

한편 번지수 틀린 고백을 받았던 은석(엄기준 분)은 연재가 다시 찾아오자 쌀쌀맞고 차가운 태도로 일관했다. 연재를 마음에 둔 은석이기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은재를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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