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박성웅의 눈부신 '남남케미 빛났다','재미가 두배'

기사 등록 2016-02-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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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성록기자] '검사외전'의 강동원이 황정민 뿐만 아니라 박성웅과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에서 강동원은 허세남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았다.

그는 다채로운 매력을 펼치며 이슈의 중심에 서고 싶어하는 검사 양민우(박성웅 분)와 서로 속고 속이는 관계를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한치원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 변재욱(황정민 분)의 억울함을 풀어줄 선수로 기용돼 감옥 밖으로 나간 후 스타가 되고 싶어하는 검사 양민우에게 아주 자연스럽게 접근한다.

이 과정에서 영혼을 담은 메소드 연기로 의심이 많은 양민우를 완벽히 속인 사기꾼 한치원의 능글맞은 검사 연기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타인에게 속을 너무 훤히 보여주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는 박성웅의 반전매력이 어우러져 영화를 이끌어간다.

박성웅은 '검사외전'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강동원에 대해 "같이 해보고 싶었던 배우였다. 함께 하게 돼서 너무 기뻤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동원 또한 "박성웅 선배님이 외모 때문에 무서워 보이는 면이 있으신데, 정말 의외의 귀여운 면이 많으시다. 이번에 작업하면서 많이 친해졌고, 선배님 덕분에 재미있었다"며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검사외전'은 지난 3일 개봉 후 누적관객수 650만명을 돌파하며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있다.

(사진='검사외전' 스틸컷)

 

김성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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