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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오현경-이태란, 결국 폭발했다..살벌 육탄전

기사 등록 2013-09-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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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왕가네' 두 자매의 살벌한 다툼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는 언성을 높이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수박(오현경 분)과 호박(이태란 분)의 살벌한 모습이 담겼다.

앞서 호박은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집안이 기울어 졸지에 단칸방 생활을 하게 된 수박을 딱하게 여긴 엄마 앙금(김해숙 분)에게는 호박의 기쁨이 보일리 없었다.

때문에 호박은 언니인 수박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앙금의 핀잔을 들어야 했고, 서러움에 눈물을 보이고 만 것이다.

결국 수박의 집을 찾은 호박은 울분을 토해냈다. 서로의 입장을 좁히지 못한 두 사람은 머리카락을 잡고 싸우기에 이르렀다. 참고만 있던 호박의 도발과 계속해서 자신만 생각하는 수박. 자매의 입장 차이와 호박만 나무라는 앙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