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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재웅, 오는 10월 동갑내기 디자이너와 결혼

기사 등록 2011-08-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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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배우 최재웅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최재웅은 오는 10월 3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수아비스에서 동갑내기 의상 디자이너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최재웅의 첫 작품인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서 배우와 의상팀 막내로 처음 만난 후 8년간 사랑을 지속해왔다.

이에 최재웅은 "오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돼 기쁘고 같은 동료로서 서로 일하는데 존중하고 의지하며 잘살겠다"며 "이번 결혼식은 조용하고 소박하게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결혼식 사회는 계원예고 동기 동창으로 알려진 배우 조승우가 맡을 예정이다.

한편 최재웅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해 '그리스', '헤드윅', '주유소 습격사건',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에 출연한 바 있다.

박건욱기자 kun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