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사임당' 이영애X송승헌, 수목극 왕좌 자리 오를까

기사 등록 2017-01-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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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말그대로 황급라인업이다. '한류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이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으로 뭉쳤다. 수목극 1위를 지키며 유종의 미를 거둔 전작 '푸른 바다의 전설'의 바톤을 이어받아 '사임당'은 수목극 왕좌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아름답게 그려낸다.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영애는 조선시대 사임당과 현대의 시간강사 서지윤 1인2역을 연기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공개한 '사임당' 촬영 스틸컷 속에서 이영애는 단아하고 우아한 이미지의 사임당과 푼수끼 넘치고 털털한 이미지의 서지윤을 완벽히 소화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파격적이고 색다른 연기변신이 극의 깨알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는 "예술인이자 엄마, 여자로서 살아온 사임당과 열심히 자기 일과 가족을 사랑하며 살아온 서지윤. 우리의 삶과 닮은 점이 많아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송승헌 역시 4년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극 중 송승헌은 '조선판 개츠비' 이겸역을 맡았다. 이겸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가상인물로 '사임당'을 더욱 매혹적이게 만드는 캐릭터다. 송승헌은 절절한 순애보 연기는 물론 자유로운 예술가의 광기와 카리스마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펼칠 예정.

송승헌은 "운명처럼 만난 사임당을 평생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바치는 이겸은 남자인 제가 봐도 멋지고 매력적인 캐릭터다"라며 "그의 불꽃같은 생애와 사랑을 제대로 그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여러분께 잘 전달되길 기대하고 바란다"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영애, 송승헌의 연기 변신은 물론 두 사람의 케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사임당' 관계자는 제작발표회에서 "비록 이겸은 허구의 인물이지만 사임당을 만나 한 남자로서 보여주는 모습들이 있다. 아마 드라마를 보면 사임당과 이겸의 케미가 놀랄 정도로 표현돼 있을 것이다"라고 강한 자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임당'은 이영애, 송승헌을 비롯해 오윤아, 김해숙, 최종환, 최철호, 윤다훈 등 탄탄한 내공을 갖춘 명품 배우들을 비롯해 대세로 떠오른 박혜수와 주목할 신예 양세종까지 화려한 라입업을 자랑한다. 여기에 박은령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까지 합해져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의 완벽한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사임당'은 26일 오후 10시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 = 이슈데일리 DB)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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