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SM, 대형 신인그룹 NCT 최초 공개...전 세계 대상 ‘진정한 한류 현지화’ 계획

기사 등록 2016-01-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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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이수만 프로듀서가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SM아티움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 'SMTOWN: New Culture Technology‘에서 홀로그램과 그래픽 등을 활용해 2016년 SM의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올해 데뷔하게 될 대형 신인 보이그룹 NCT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NCT는 Neo Culture Technology의 약자로, 개방성과 확장성을 주요 포인트로 한 그룹이다.

이수만은 “NCT는 케이팝의 발원지인 서울을 중심으로해서 전 세계 각 도시들 베이스로 둔 각각의 팀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운 멤버의 영입이 자유롭고 멤버수의 제한을 두지 않는 NCT는 진정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NCT는 올 봄 첫 번째 유닛의 데뷔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서울과 도쿄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 하반기에는 중국어권 주요 도시들에서 활동하며 동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세계 각 지역을 베이스로 각 나라의 언어로 좋은 곡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지 음악시장을 타겟으로 음악 및 콘텐츠 역시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전략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한류 현지화’를 이뤄낼 전망이다.



이어 이수만은 “오랫동안 꿈꿔왔던 한류다. 올해 SM이 현지 회사와 합작 회사를 설립해 현지 사람들에게 에스엠의 문화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NCT는 이러한 배경 하에 진정한 한류 현지화를 이뤄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SM은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다. 최초로 만들었던 아이돌 그룹의 팬이 아이 둘의 엄마가 되는 그 시간동안 SM은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SM이 만들어갈 다양한 콘텐츠 새로운 문화를 통해서 더 깊고 풍부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 SM이 꽃피울 새로운 문화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가장 큰 문화의 꽃을 피울, 앞으로 20년 후에 다시 만나 오늘을 웃으며 추억하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는 이수만의 말처럼 그동안 한류를 리드하며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이끌어온 SM의 이번 프로젝트가 향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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