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초아, 뮤지컬 '덕혜옹주' 캐스팅 '1인2역 연기 기대'

기사 등록 2015-03-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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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평구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초아가 뮤지컬에 첫 도전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3일 크레용팝의 소속사인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초아가 최근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덕혜옹주'에서 덕혜와 정혜 역할로 1인 2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덕혜옹주'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이자 여인이며 동시에 어머니였던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가족의 문제를 따뜻하게 이야기하고 현재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2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대본공모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시범공연지원 당선, 2013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연예술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공연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받음으로써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고 있다.

초아는 이번 작품에서 엄마(덕혜)의 삶이 딸(정혜)로 대물림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한 배우가 덕혜와 정혜의 역할을 1인 2역으로 소화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배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걸그룹 크레용팝의 뮤지컬 배우 초아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출연진으로는 초아를 비롯해 뮤지컬 '아이다' '명성황후' '맘마미아' 등에 출연한 문혜영(덕혜/정혜 역),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등에 출연한 윤영석(다케유키 역), 뮤지컬 '날아라 박씨' '들풀2' '루나틱' 등에 출연한 김준겸(다케유키 역) 등이 출연하며, 2004 제10회 한국뮤지컬 대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성천모가 연출을 맡았다.

초아는 "평소 연기와 노래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를 열망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의욕적으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된다"며 "첫 뮤지컬 도전인 만큼 작품에 폐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폭발적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뮤지컬 '덕혜옹주'는 오는 4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 예정이다.

한편 크레용팝은 인기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3월 말 컴백할 예정이다.

 

여평구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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