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장혁, "아들에게 내 아버지 같은 사람 되고 싶어"

기사 등록 2015-12-24 22:1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상아기자] '장사의 신' 장혁이 아들에게 자신의 아버지같은 사람이 될 거라고 다짐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26회에서는 아들을 생각하는 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밤 늦게까지 장부 정리를 하던 천봉삼(장혁 분)은 안 자고 뭐 하냐고 묻는 선돌(정태우 분)에게 "내가 우리 식솔들 챙겨야지"라고 말하며 듬직한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선돌이 "아들 생기니까 어른인 척 하는데?"라고 말하자 봉삼은 "선돌아, 니 아버지가 예전에 이렇게 말씀하셨다"라며 "자식들이 있다면 아이들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게, 나 하나 죽는다고 이 세상이 끝나는 게 아니듯이 한 탕 해먹고 끝내는 게 장사는 아닐세" 라고 말했다.

이에 선돌이 "멋진 객주인이고, 좋은 아버지셨네"라고 말하자 봉삼은 "사내는 자식이 있어야 되나 봐. 나 말이야, 우리 유수한테 우리 아버지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삼이 "요즘따라 우리 아버지가 더욱 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짓자 선돌은 "넌 분명히 좋은 아버지가 될 거야"라고 말하며 봉삼을 격려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상아기자 sanga_yo@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