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해어화' 한효주 "한국 무용, 정가, 일본어 공부...그래서 더 즐거웠다"

기사 등록 2016-03-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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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한효주가 ‘해어화’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영화 ‘해어화’의 제작보고회가 14일 오전 11시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가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한효주는 “이번 역할을 위해 정가를 연습하고 한국 무용, 일본어를 공부했다”며 “공부할 게 많았지만 그래서 더 재밌었다”고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영화를 위해 정가라는 노래를 공부했다”며 “처음엔 어려웠지만 이렇게 매력적인 노래가 있구나 뿌듯했다. 또 이 장르를 이어나가는 선생님 분들이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속에서 선보일 정가를 일부분 들려줘 현장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소율에게 노래란 삶의 모든 것“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꿨던 노래를 정가라는 장르에 매진해왔고, 그래서 40년대가 그에겐 더 비운의 시대였다. 기생이 설 자리가없어지고 있었고 윤우가 작곡한 곡을 부르고 싶어서 가요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소율 역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해어화’는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며 한효주는 조선의 마지막 기생 정소율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4월 13일 개봉.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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