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형제들' 막장없는 주말극의 승리, 2회만에 20%대 돌파

기사 등록 2011-08-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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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의 시청률 상승세가 무섭다.

8일 시청률 집계회사 AGB닐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첫 방송은 20.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6일 방송분이 기록한 17.2% 포인트보다 3.3% 상승한 수치로 방송 2회만에 20%대를 뚫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7일 주말 드라마 전체 시청률이 상승한 것을 감안한다해도 첫회가 방송된 후 시청자들의 만족감이 기대감으로 표현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슷한 시간대 현재 시청률 1위인 MBC '반짝반짝 빛나는'이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있어 이후 시청률 상승세는 더욱 매서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씨 가문의 셋째 황태희(주원 분)과 자뻑녀 백자은(유이 분)이 각각 형사와 범인으로 만났다. 자은은 짝퉁 명품가방을 사려다가 현장을 급습한 형사 태희에게 붙잡히게 된 것. 드라마에서 가장 톡톡 튀는 캐릭터들끼리의 첫 만남이 재밌게 그려졌다.

'오작교 형제들'의 이런 시청률 상승세는 막장 코드 없이도 중견배우들과 신예들이 호흡을 맞춰 완성도를 높여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반짝반짝 빛나는’은 25.3%, SBS ‘내사랑 내곁에’는 1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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