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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작' 장형일 PD, '음식드라마 너무 힘들어'

기사 등록 2012-03-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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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슈데일리 홍수연 인턴기자]"음식드라마를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3월 12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엑스포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장형일 PD는 음식 드라마를 제작하며 느낀 소감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장형일 PD는 "한국의 전통음식문화를 소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약선 음식, 김치, 식재료들을 시청자들에게 잘 보여주기 위해 중점을 두고 있다"며 "마지막 작품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 '장길산' 등을 연출한 장형일 PD와 김상래 PD가 공동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불후의 명작'은 한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김치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인의 식탁에서 김치가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해서 자성하는 메시지를 담은 '불후의 명작'은 오는 17일 첫 방송되며 주말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홍수연 인턴기자 hsy@ 사진 백성현 기자 sthay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