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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이시영, 예쁘다고 태극마크 달아" 비난

기사 등록 2013-04-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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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가 이시영의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에 대해 시비를 걸었다.

변희재는 4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시영과 김다솜의 경기에서 이시영의 솜방망이를 22점으로 채점했다면 김다솜은 최소 50점 정도 채점해야 하는 수준의 어이없는 편파판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내에서 편파 판정으로 태극마크 줬다고 칩시다. 그렇게 해서 국제대회 나가서 개맞듯이 맞으면 그게 무슨 나라 망신입니까. 이번 경기는 KO 안당한 이시영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해야 할 수준이었습니다”라며 “이제 권투까지도 얼굴 예쁘다고 점수 몰아주는 미친 나라가 됐군요. 운동선수에게 태극마크란 국가와 삶의 숭고한 가치입니다. 이런 태극마크를 예쁘고 유명하다고 줘버리는 천박한 자들로 인해 국가와 국민의 삶이 모욕받은 겁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외에도 변희재는 “이시영과 매니저는 심판핑계 대지말고, 다시 비디오로 경기 보고, 양심적 판단해 깨끗하게 태극마크 반납하세요. 논란의 여지도 없는 경기입니다. 어차피 이시영은 태극마크 없이도 살 수 있지만, 김다솜은 태극마크 하나만 보고 운동하는 선수입니다”라고 태극마크 반납을 요구하는가하면, “시영이는 내가 키운 제자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어린아이(김다솜)한테 이게 뭐하는 짓이야. 자꾸 이러니까 복싱 팬 다 떨어지는거야. 이러는게 시영이한테도 도움이 안돼”라고 스포츠해설가이자 전 복싱선수 홍수환이 한 말을 인용해 적기도 했다.

또한 그는 “친노종북들이 의외로 이시영의 편파 판정을 지지하고 나서네요. 그러니 인생 자체를 온갖 편법과 트계로 살아온 안철수에 줄서서 나팔수 노릇을 할 수 있는거죠”라며 정치문제와 연결시켰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