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 스토리' 정려원 "엄태웅, 키스신 위해 제작진과 모종의 거래 해"

기사 등록 2012-01-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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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정려원이 엄태웅과의 키스신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려원은 1월 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감독 정용주, 제작 아일랜드픽처스㈜)'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키스신 촬영 때 엄태웅이 스태프들에게 일부러 NG를 부탁했었다"고 밝혔다.

앞서 엄태웅은 "스태프들이 정려원을 너무 좋아해서 거의 한 번에 다 OK 싸인이 떨어졌었다. 키스신 장면도 감독님이 평소와 다르게 세 번 만에 넘어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엄태웅의 말에 정려원은 급히 마이크를 들며 "엄태웅 선배가 스태프들과 전작을 같이 했기 때문에 이미 친한 상태였다"며 "(엄태웅)선배가 촬영 전에 스태프들에게 일부러 NG를 내달라고 부탁 문자를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느끼기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 NG가 계속 났었다"며 "우연히 지나가다가 스태프들이 '이제는 날이 늦에서 더 이상 NG를 내기 힘들겠다'고 해서 알게됐다"고 전했다.

정려원은 엄태웅의 250만 결혼설에 대해 "이제까지 관객 수 100만을 넘어본 적이 없다"며 "그렇게 된다면 심각하게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태웅-정려원 주연의 '네버엔딩 스토리'는 시한부 커플의 독특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으로, '시한부 커플의 장례 데이트'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평범한 대한민국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네버엔딩 스토리'는 오는 1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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