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김영옥, 약초 먹고 '에너자이저' 변신

기사 등록 2012-01-08 09:17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김영옥급회춘6컷-1.5.jpg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TV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이하 고봉실)'의 김영옥이 '에너자이저 금실'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영옥은 지난 7일 방송된 '고봉실(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 7회에서 신비의 약초를 먹고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극 중 남해마을 점방집 주인 금실 역을 맡아 걸쭉한 입담으로 시골 할머니의 정감어린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금실은 고봉실(김해숙 분)와 만금(우현 분)이 공들여 키운 신비의 약초를 몰래 가져다가 쌈을 싸 먹었다. 그에게 찾아온 효과는 순박 청년 만금이 약초를 먹고 박력 청년이 된 그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금실은 젊은 아낙들을 따돌리며 신들린 속도로 감자와 조개를 캐는 모습과 매끈한 피부를 어루만지며 방실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신들린 듯 엄청난 속도의 감자캐기와 조개캐기는 오늘 최고의 명장면", "오늘 방송보고 정말 배꼽 빠지게 웃었다. 역시 최고의 중견배우 김영옥", "김영옥 열연에 온 가족이 웃었다. 캐릭터들이 너무 재미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결연한 심정으로 짧게 머리를 자른 고봉실이 이태원으로 상경한 모습이 그려지며 그의 인생 제 2막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조정원기자 chojw00@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