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남규리,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신호탄

기사 등록 2016-01-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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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 배우 남규리가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측을 통해 “배우 지망생 이나영 역으로 캐스팅 됐다”라고 13일 밝혔다.

남규리가 분하는 이나영 역은 통통 튀는 연기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극중 나영은 행동과잉이라 불릴 만큼 규칙이 없고 기분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천방지축 캐릭터. 하지만 배우의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와중에도 엄마의 카페에 도움이 되고자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딴 나름 속 깊은 귀염둥이 효녀다.

특히 남규리는 지난 2010년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했던 상황. 이 작품에서 발랄한 20대 대학생 양초롱 역을 맡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6년 만에 김수현 작가와 재회한 남규리가 선보일 또 다른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첫 촬영을 마친 후 남규리는 “오랜만에 김수현 작가님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설레면서도 두 번째 만남이기 때문에 더욱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손정현 감독님, 그리고 배우들과 촬영하면서 합을 맞춰가는 과정을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인 만큼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전작과 전혀 다른 캐릭터지만 저에게 기대하시는 것 이상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남규리가 배우 지망생인 나영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의상과 소품을 준비하는 등 첫 촬영부터 의욕을 불사르고 있다. 통통 튀는 남규리의 ‘귀염 에너지’가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사회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대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갈등을 극복하는 가운데 함께 행복해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보는 드라마다. 오는 2월 1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예정.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조예진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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