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송승헌 "이영애가 선택한 '사임당' 긴 말 필요없었다"

기사 등록 2017-0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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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송승헌이 이영애 때문에 '사임당'을 출연을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양세종이 참석한 가운데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영애 선배님이 '사임당'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후 제안을 받았다. 내가 배우 생활을 하면서 이영애 선배와 연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13년 만에 이영애 선배님이 선택한 '사임당'이라면 긴 말이 필요없을 것 같았다"고 '사임당'에 출연한 배경을 전했다.

그는 "이겸은 실존하지 않는 만들어진 인물이지만 캐릭터의 힘과 사임당을 사랑하는 모든 마음이 실제 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멋졌다. 그 모든 것들이 이 작품을 안 한다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아름답게 그려냈다. 오는 26일 밤 10시부터 1, 2회 연속방송된다.

(사진=박은비 기자)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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