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노인영화제', 특별한 콘셉트의 공식 트레일러 공개!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기사 등록 2015-10-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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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2015 서울노인영화제'가 아름다운 메시지의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2015 서울노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에는 청춘이 청춘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진한 여운을 안겨주는 세대간의 소통이 담겨졌다.

공개된 영상 메시지 속의 주인공들은 공식 트레일러 주연배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사람들의 사연과 함께 진심을 전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2015 서울노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는 조명에 불이 켜지고, 카메라에 시선을 맞추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부터 시작된다. 엄마가 아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며, 할아버지가 자녀들에게 '파이팅'을 외친다.

또 영상 안에는 아들이 엄마에게 서울 생활의 안부를 전하고, 할머니가 둘째 딸에게 미안한 마음과 고마움을 표현한다. 이어 노부부가 나란히 손잡고 앉아 앞으로 남은 시간을 서로 위로하고 보듬어가면서 살자며 소망을 나눈다.

이처럼 '2015 서울노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들, 딸, 손자, 손녀 등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가 화면을 가득 채우면서 그들의 목소리와 따뜻한 시선과 마음을 그려냈다.

공식 트레일러를 연출한 정소희 감독은 이에 대해 “세대갈등이 더 높아지고 소통은 점차 더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 소통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선배 시민으로써 청춘을 지내왔고, 현재도 청춘이고 싶은 노인분들과 이제 청춘의 시간을 통과하고 그들과 같은 노인이 되어갈 젊은 세대가 서로에게 던지는 응원과 희망, 소망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노인감독에게는 삶과 세상에 대한 연륜을 소통하고 풍요로운 노년과 자아통합의 장이며, 청년감독에게는 노인과 노인문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인 '2015 서울노인영화제'는 10월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극장에서 3일간 무료상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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