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선]제시카, 국내 복귀 신호탄...이전 명성 이어갈 수 있을까

기사 등록 2016-02-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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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제시카가 최근 코리델 엔터테인먼트(이하 코리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솔로활동을 예고했다. 소녀시대를 탈퇴한 후, 특별한 활동 없이 패션사업에만 집중했던 제시카가 새 회사에 둥지를 틀며 향후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제시카는 지난 2014년 9월 소녀시대를 탈퇴했다. 당시 제시카는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 측에서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퇴출 요구를 받아 속상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SM측은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했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이후 제시카는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브랜드 홍보를 위해 사인CD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엑소 탈퇴 소송으로 논란이 됐던 크리스와 예능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는 등 다소 눈살이 찌푸려지는 행보를 밟았다.

제시카가 새로 둥지를 튼 코리델은 재미동포 사업가 타일러권이 대표로 있는 곳. 29일 코리델 측은 “제시카의 앞으로의 솔로활동뿐만 아니라 패션 사업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제시카를 비롯한 대형스타들의 영입계획을 세우고 있으니 주목해주시길 바란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제시카의 국내 복귀를 기다리던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소녀시대 활동 당시 보컬의 주축을 맡았던 멤버였던 만큼, 제시카가 가수로서 어떤 활동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그는 과거 OST,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솔로활동의 역량을 드러내온 바, 본격 홀로서기로 나선 제시카가 무리 없이 활동 할 수 있으리라는 일각의 평이 있다.

하지만 갑작스런 그룹 탈퇴로 얻게 된 탐탁지 않은 시선을 피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평도 있었다. 탈퇴의 이유로 개인의 패션사업, 타일러권과의 열애설 등이 언급됐던 만큼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하기에 앞서, 제시카의 이미지 쇄신이 시급하다는 것.

현재 제시카는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며, 기타 프로그램 출연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복귀 소식에 긍정적인 의견보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주를 이루는 상황이지만, 소녀시대 전 멤버로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홀로서기에 나선 제시카가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과연 이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이슈데일리DB)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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