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망고식스'가 함께하는 미술작가 디앤의 미국 카페여행기④] 보스턴 하버드 편

기사 등록 2011-10-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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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미국)=이슈데일리 이다혜 미술작가]하버드 대학가의 젊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프로즌 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핑크베리’

작열하는 태양아래 그랜드캐넌과 요세미티에서의 일정을 가열차게 마친 뒤 넘어온 동부의 보스턴은 나에게 고즈넉한 마음의 위로를 안겨주었다. 광대한 자연의 위엄 앞에 숙연해질 수 있었던180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시간들이 공존하는 듯한 분위기의 보스턴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하버드 대학가 주변의 거리를 걷고 있자니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 정말 잘 할 수 있겠다’는(?) 의지도 가슴 깊숙한 저 아래에서 차고 올라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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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하버드 대학교의 교정 내부. 캠퍼스 잔디에 학생들의 쉼을 위한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오밀조밀하게 작은 가게들이 방사형으로 설계된 도시의 길을 따라 늘어서 있고 각각의 가게마다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역시 중심가의 모습답다. 끊임없이 아메리카노를 외치며 다녔던 일정과는 다소 다르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초이스를 하기로 했다. 한국의 망고식스와 레드망고 등의 디저트 카페와 분위기가 많이 비슷 한 프로즌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를 발견한 것. 이름하여 ‘핑크베리’. 왠지 이름의 늬앙스가 한국인이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에 인터넷 검색을 시작해보니 아니나다를까 한국계미국인이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가게를 오픈했단다. 프리미엄 스타일의 요거트 가게를 오픈한 뒤, 미국인들의 입소문을 타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 이 곳 보스턴까지 상륙하게 됐다고. 보스턴 외에도 이미 핑크베리 매장은 뉴욕, 애리조나 등 광범위한 지역에 상당하게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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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하버드 스퀘어 바로 앞에 위치한 핑크베리 매장 내부. 깔끔한 인테리어와 군더더기 없는 아이스크림의 맛이 인기의 비결>

핑크베리의 인기요인을 가만히 살펴보자니 고객의 다양한 입맛층을 사로잡은 데 있었다. 건강한 디저트로 각광받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개인의 취향에 맞는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토핑들이 정말 신선하고 게다가 양까지 넉넉하게 주니 아이스크림을 먹는 내내 만족감이 느껴진다. 장기간 냉동고에서 보관한 재료가 아닌 나무에서 갓 따낸 듯 한 열매들이 아이스크림의 토핑으로 얹어나오니 어찌 아니 좋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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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하버드 스퀘어 거리, 학생들로 늘 북적인다>

내가 주문한 아이스크림은 라스베리와 블루베리, 그곳에서 만난 친구의 아이스크림에는 망고와 키위, 블루베리를 토핑을 선택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플레인, 딸기맛, 초콜렛 세 가지로 구분되는 데 역시나 요새 핫한 매장답게 딸기맛과 초콜렛은 오후 세시임에도 불구하고 절판되어 인기를 실감하게 해준다. 한국인이 만들어서 성공한 매장이니만큼 미국 전역에 좀 더 많이 알려져 다른 브랜드와도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되길 바라며 상큼한 아이스크림을 한 스푼 떠 입에 넣는다.

입안에 퍼지는 신선한 맛이 건강까지 챙겨주는 것 같은 핑크베리 아이스크림, 여기는 보스턴이다.

좀 더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핑크베리 사이트를 방문해보라
www.pinkberry.com

'글쓰고 삽화그린' 이다혜는 어떤사람?

--이다혜가 미술작가 활동을 할 때는 '디앤'으로 한다. 디앤은 이다혜의 필명인 셈.

현,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랜서 에디터
나일론 컨트리뷰팅 에디터
서울 미술협회 소속 작가
써포먼트 닷컴 소속 작가
국가 공인 컬러리스트 기사

전, 중앙 M&B 쎄씨 매거진 뷰티기자
라이센스 맨즈헬스 매거진 패션, 뷰티기자

2011 서울 미술대전 특선 수상
상하이 패션 위크 섬유미술 부분 패션쇼
여성 미술 협회 단체전
필리핀 누에바비즈카야 아동 미술 전시회 총 기획

블로그 : http://blog.naver.com/artpower007

 

이다혜 artpower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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