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타]차수연, 전도연-하정우 소속사 대표와 4년째 열애중

기사 등록 2011-12-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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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MBC 주말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에 출연 중인 배우 차수연과 국내 대형 매니지먼트사 판타지오의 나병준 대표가 4년째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차수연의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 김계현 대표는 최근 “두 사람이 싸이더스에 속해 있을 당시 담당 팀장과 연예인으로 만나 첫 인연을 맺게 됐으며 함께 일을 하면서 자연스레 좋은 감정을 갖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처음 만나게 된 건 7년 전이지만 특별한 사이로 발전하게 된 건 4년 전 무렵부터다. 그 동안 두 사람이 각자의 일에 집중하느라 본의 아니게 열애 사실을 밝힐 수는 없었지만 서로에게 보다 당당해지기 위해 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차수연은 지난 2004년 KBS 드라마 ‘알게 될거야’로 데뷔해 영화 ‘오감도’, ‘요가학원’, ‘결혼식 후에’,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개와 늑대의 시간’, ‘폭풍의 연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는 ‘천 번의 입맞춤’에서 지현우와 서영희의 사이를 시기 질투하는 한유경 역을 맡아 악녀로 변신했다.

나병준 대표는 지난 2000년 싸이더스 매니저로 입사해 팀장, 본부장 등의 위치를 거쳐 현재는 싸이더스에서 분사한 판타지오의 대표로 국내 굴지의 매니지먼트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막내 매니저로 시작해 8년 만에 전도연, 하정우, 임수정, 공유, 지진희 등 국내 30여명의 배우들을 이끄는 수장이 된 나 대표의 능력은 이미 업계에선 정평이 나있다.

차수연은 지난 2008년 나병준 대표를 필두로 판타지오(구 N.O.A)가 싸이더스에서 분사할 당시 함께 옮겨왔지만 올해 초 메이딘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면서 현재는 다른 울타리 안에서 각자의 일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 두 사람은 배우와 매니저의 관계를 떠나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지금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지켜오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김계현 대표는 “두 사람을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 그 동안은 공개적인 만남이 어려워 마음 고생과 더불어 힘들었을 법 한데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한결 같은 사랑을 지켜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참 좋아 보인다”면서도 두 사람의 결혼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혼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만큼 예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수연은 현재 드라마 외에도 영화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촬영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나병준 대표 역시 최근 ‘판타지오 미디어’ 법인 신설과 다음해 데뷔를 앞두고 있는 걸그룹을 시작으로 음반제작 사업까지 진출, 사업 영역을 대폭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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