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하정우-오달수-김성훈 감독, 화기애애 ‘하오하오 쇼케이스’ 성료

기사 등록 2016-07-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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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영화 '터널'의 주역 하정우, 오달수와 김성훈 감독이 600여명 관객들과 유쾌한 쇼케이스 시간을 가졌다.

지난 2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슈퍼G관에서는 '터널'(감독 김성훈)의 ‘하오하오 쇼케이스’가 600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하정우는 “객석이 이렇게 가득 찰 줄 몰랐다. 개봉을 앞두고 있어 너무 떨린다”며 큰 관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오달수는 “금요일 밤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참석해준 많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김성훈 감독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상영된 '터널' 리얼 재난 드라마 탄생기를 본 관객석에서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높은 기대감을 확인한 김성훈 감독은 “후반 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많이 봤지만 또 보고 싶다”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화에 대한 뒷이야기는 관련된 소품들을 이용해 진행됐다. 생수와 케이크에 대해 하정우는 “무너진 터널 안에서 유일하게 정수가 갖고 있는 음식이 생수와 케이크다”라며 그것들을 갖고 있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소품 휴대폰에 대해 오달수는 “영화 속에서 통화하는 장면이 많은데 실제로 상대 배우들과 촬영이 없을 때도 전화를 하며 연기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 때 해외 드라마 촬영일정으로 쇼케이스에 참석하지 못했던 배두나와의 깜짝 전화연결로 현장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화상 전화연결로 배우, 감독,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 배두나는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여기에 배두나는 “하정우의 목소리에 많이 의지했다. 완벽한 팀워크로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함께 하고 싶은데 멀리 있어서 죄송하다. '터널' 많이 기대해달라”며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토크 이후에는 하정우, 오달수 콤비의 찰떡호흡을 테스트해보는 ‘이심전심’ 게임, 관객과의 게임대결이 진행되며 한층 열기 가득한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터널'은 오는 8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쇼박스 제공)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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