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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서경석 "정글보다 강렬한 군대..값진 경험"

기사 등록 2013-04-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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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개그맨 서경석이 5박 6일간의 병영 체험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서경석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새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정글보다 더 강력한 것이 군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공감할 것"이라며 "극한의 상황이 주어진다면, 리얼 버라이어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또 (김)수로 형이 있기 때문에 중간자 입장에서 다리만 잘 놓으면 될 것이라고 판단,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경석은 군대 체험을 두고 "인생 20년 살다 온 느낌"이라며 "값진 경험이었다"고 표현했다.

또 절친한 친구 이윤석에 대해서는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자 누구보다 이윤석이 기뻐해줬다"면서 "'싸이도 아닌데 왜 군대에 두 번 가느냐'고 말했다"고 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진짜 사나이'는 6명의 남자 연예인들이 군부대를 방문, 제작진의 개입 없이 부대에 머물며 훈련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경석 외에 김수로,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엠블랙 미르 등이 출연하며 오는 14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사진 임한별 기자 hanbu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