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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관객 입소문 힘입어 400만 돌파 '눈 앞'

기사 등록 2013-01-0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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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영화 '타워'(감독 김지훈)가 4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1월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워'는 지난 8일 하루 전국 617개의 스크린에서 11만 357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5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376만 7697명이다.

이처럼 개봉 3주차 평일에도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는 이 영화는 이번 주 내로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워'는 개봉 이래 할리우드 영화 ‘레미제라블’을 제치고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국내 영화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4일 만에 100만,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육박한 이 영화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재난 속 끈끈한 정이라는 소재는 젊은 관객 층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완성도 높은 컴퓨터 그래픽(CG)과 긴장감을 더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는 '타워'를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일일관객수 7만 6234명, 누적 관객 수 435만 8447명을 동원한 ‘레미제라블’이 차지했다. 일일관객수 4만 8341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70만 2618명을 기록한 ‘라이프 오브 파이’는 3위에 올랐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