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 천정명-박민영-이장우, '김탁구'의 영광 재현하나

기사 등록 2011-08-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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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천정명-박민영-이장우가 ‘영광의 재인’에서 삼각관계를 선보인다.

KBS 2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천정명, 박민영, 이장우를 주연으로 확정짓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운명을 타고난 순수 자뻑남 김영광과 절대 긍정녀 윤재인의 행복 여정기를 그릴 예정이다.

천정명은 잘 나가는 4번 타자였다가 프로구단 입단 후 2군으로 떨어지는 등 인생의 고난을 겪는 야구 선수 김영광 역을 맡았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자뻑정신 만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인물로 최악의 순간에도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용기를 잃지 않는 ‘순수 자뻑남’이다. 천정명은 의기충만한 김영광으로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전망이다.

박민영은 나이팅게일을 목표로 삼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명랑하게 살아가는 간호조무사 윤재인 역으로 캐스팅됐다. 천성이 밝고 활력이 넘치며 성품이 따뜻한 절대 긍정녀다. KBS ‘성균관 스캔들’과 SBS ‘시티헌터’ 등을 통해 ‘흥행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박민영이 선보일 또 다른 색깔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웃어라 동해야’에서 인기를 모았던 이장우는 스포츠 의류회사인 거대상사의 후계자이자, 아버지가 구단주로 있는 거대 드래곤즈의 촉망받는 4번 타자 서인우 역으로 나선다. 세상을 보는 시선이 시니컬하고 까칠한 ‘리얼 직설남’. 박민영을 사이에 두고 천정명과 꿈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치열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천정명-박민영-이장우가 캐스팅되면서 어떤 드라마가 완성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강은경 작가의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극본, 이정섭 PD의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력이 하나가 되면서 감동적이고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완벽한 작품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지난해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 반열에 오른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PD가 다시 뭉쳐 하반기 안방극장을 물들일 기대작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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