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크로스' 김강우, 눈빛으로 말한다

기사 등록 2014-04-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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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김강우의 레이저 눈빛이 뜨겁다.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극본, 연출 홍석구 이진서) 측이 30일 강렬한 레이저 같은 눈빛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강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김강우는 여동생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절대권력에 뛰어든 사법연수원생 강도윤으로 열연 중이다.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와 함께 김강우의 흡입력 있는 눈빛과 촘촘한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리모콘 사수를 책임지고 있는 일등공신으로 평가된다.


공개된 스틸 속 김강우는 눈빛 하나만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물에 젖은 채 마치 눈에서 레이저를 쏘는 듯 이글거리는 눈빛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긴장감까지 유발한다.

또 차 안에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날카로운 눈빛에서는 도윤의 굳은 결의가 엿보이는 가운데 김강우는 백마디 말보다 강렬한 레이저 눈빛으로 도윤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김강우의 '레이저 눈빛'이 돋보이는 이번 촬영은 지난 20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의료원에서 진행됐다. 극 중 아버지 강주완(이대연 분)의 무죄를 입증하고 말겠다는 도윤의 의지를 눈빛으로 담아내는 장면인 만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됐다.

김강우는 촬영 시작 전부터 대본을 꼼꼼히 보며 감정을 다잡았고, 촬영이 시작되자 번뜩이는 눈빛으로 이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순식간에 감정에 몰입하는 김강우의 모습에 스태프들 역시 "집중력이 대단히 뛰어나다"는 놀라움과 더불어 칭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김강우는 "감정 연기를 하는 날에는 이동하는 차 안이나, 촬영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강도윤이 되어 감정을 잡는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촬영장에서도 감독의 '슛' 소리가 떨어지기 무섭게 자신의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등 놀라운 '1초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촬영을 이어나가다가도 감정이 극대화되는 신에서는 홍석구 감독에게 "이 장면은 강도를 세게 나가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하는 등 김강우만의 강도윤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귀띔이다.

'골든 크로스' 제작사 측은 "액션신은 물론 감정신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강도윤 되기'에 올인하고 있는 김강우는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남다른 배우"라면서 "특히 도윤의 감정을 대변하는 호소력 짙은 눈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30일 방송되는 5회 예고편을 통해 '골든 크로스'를 향한 복수의 날을 바짝 세우며, 정보석의 숨통을 조이는 김강우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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