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설' 자오 쯔 룽-'일본 레전드' 미노와 맨, 로드FC 중국 대회에서 맞대결

기사 등록 2015-10-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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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중국과 일본의 종합격투기 전설들이 로드FC에서 격돌한다.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7 IN CHINA'에서 중국의 '드래곤 파이터' 자오 쯔 룽과 일본 '살아있는 전설' 미노와 맨이 대결을 펼친다.

자오 쯔 룽은 중국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의 전설이다. 2005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중국의 종합격투기의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종합격투기를 대중들에게 알려왔다.

2013년 2월 2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했지만 로드FC 데뷔를 위해 다시 케이지로 돌아왔다. 약 2년 10개월만에 복귀전인만큼 중국 격투기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오 쯔 룽은 산타를 베이스로 강력한 타격이 특기다. 두 차례 중국 산타 챔피언에 오를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이다.

종합격투기에서 승리한 9경기의 결과를 보면 서브미션 승이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KO 혹은 TKO로 화끈하게 끝냈다. 그만큼 자오 쯔 룽의 타격은 위력적이다. 또한 그라운드 기술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노와 맨은 설명이 필요없는 일본 격투기의 레전드다. 100경기가 넘는 경기를 치르며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의 관절기를 무력화 시키는 것은 물론 상대에게 자신의 관절기를 시전할 수 있을 정도다. 60번의 승리 중 41번이 관절기라는 것이 그의 클래스를 입증한다.

이번 경기는 라이트 헤비급으로 치러지며 5분 2라운드의 짧은 시간으로 진행된다. 빠른 시간 내 타격의 자오 쯔 룽과 관절기의 미노와 맨 중 누구의 기술이 상대에게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힐지 기대된다.

한편 자오 쯔 룽과 미노와 맨이 대결하는 ‘ROAD FC 027 IN CHINA’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이 경기를 비롯해 마이티 모와 명현만, 장리펑과 홍영기의 대결도 예정돼 있다.

[ROAD FC 027 IN CHINA]
[무제한급 마이티 모 VS 명현만]
[라이트급 장 리펑 VS 홍영기]
[라이트 헤비급 자오 쯔 룽 VS 미노와 맨]

[사진=로드FC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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