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 김명민-오달수 이어 ‘특별수사’ 김명민-성동일 ‘아재 케미’ 온다

기사 등록 2016-06-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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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 최근 영화 ‘아가씨’, ‘해어화’ 등의 작품으로 ‘여여 케미’가 뜨거운 코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아재 케미’의 역습이 시작됐다.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이하 ‘특별수사’)의 김명민과 성동일이 그 주인공이다.

‘특별수사’가 개봉 첫 주차 새로운 범죄 수사극의 등장으로 흥행 몰이를 예고함과 동시에 작품 속 ‘아재 케미’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극중 명품 배우 김명민과 성동일은 각각 전직 형사 출신의 사건 브로커 필재와 변호사로 개업한 판수로 분해 갑질하는 금수저 여사님(김영애 분)을 잡기 위한 특별수사를 펼친다.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연기는 물론 관객들의 웃음 코드까지 제대로 저격하며 아재 콤비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명민은 지난 2010년, 2014년에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에서 이미 최강의 ‘남남 코믹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감초연기의 달인으로 불리는 오달수와 마치 ‘아내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언급할 정도로 찰떡궁합의 호흡을 자랑했다. ‘조선명탐정’은 앞서 개봉한 두 편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의 제작을 앞두고 있는데 이러한 작품의 성공에 두 사람의 호흡이 큰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이런 김명민이 ‘특별수사’에서는 성동일과 만나 ‘아재커플’이기에 가능한 매력의 진수를 보여준다. 극중 필재는 판수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그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건 브로커로 일하던 중 사형수 순태(김상호 분)가 보낸 편지로 인해 한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게 된다. 두 사람은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이면을 샅샅이 파헤치며, 일촉즉발 위기의 상황에서도 위트와 유머를 놓치지 않는 환상적인 아재케미를 선보인다.

애드리브의 황제라 불리는 성동일은 ‘특별수사’에서 역시 예측 불가한 센스의 코믹연기로 극에 탄력을 불어넣는다. 김명민은 실제로 성동일과의 촬영에 대해 “너무 웃겨서 촬영을 못할 정도로 재밌었다”라고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앞서 ‘조선명탐정’에서 환상의 ‘남남케미’로 작품의 성공을 이끈 바 있는 김명민이 2016년 여름 ‘특별수사’에서도 성동일과 함께 그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까.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특별수사’ 속 ‘아재케미’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사진=NEW 제공)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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