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 송민호X바비(MOBB) ‘빨리 전화해’,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09-0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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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와 아이콘 바비가 유닛 그룹 MOBB로 뭉쳤다. 9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블 타이틀곡인 ‘빨리 전화해’와 ‘붐벼’를 공개했다.

MINO & BOBBY의 영어이름을 조합한 MOBB. 플레시몹의 ‘MOB’은 군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스웨던어로 ‘MOBB’은 ‘폭도’를 의미한다.

‘빨리 전화해’는 집에 있는 친구들에게 ‘빨리 나오라’는 의미를 담은 빠르고 신나는 힙합 곡. 앞서 송민호와 바비는 이태원 부근에서 게릴라성 공연을 한 바 있다. 쿠시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 완성도를 높였다.


# 첫 느낌 어땠어?

한동규 : YG패밀리 특유의 신나는 사운드가 돋보인다. 쿠시의 피처링은 신의 한수다.

전예슬 : 제대로 노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고자 작정하고 나온 것 같다. 금요일 밤, 빨리 전화해서 일탈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김미주 : 듣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신나는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조은정 : 파이팅 넘치는 시작과 함께 은근히 느껴지는 레게 feel에 흥이 절로 난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한동규 : 비트감 넘치는 리듬 속에서 53초쯤, ‘불타는 밤 허무하게 보낼 수는 없어’ 가사와 함께 청량한 느낌이 좋다.

전예슬 : 같은 소속사인 쿠시의 ‘머신 건’과 빅뱅의 ‘집에 가지마’ 한 소절 씩 활용하는 센스가 돋보인다.

김미주 : ‘010 담엔 뭐야’, 귀여운 작업 멘트 가사가 말 그대로 ‘킬링포인트’다.

조은정 : 24초 ‘너 아는 애 나 아는 아이한테 빨리빨리 전화해’ 놀고 싶어서 떼쓰는 아이 같아서 귀여움이 느껴진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동규 : 처음 시작된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후렴 부분 외에는 죽는 느낌이다.

전예슬 : 없다.

김미주 : 귀에 바로 익는 멜로디가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조은정 : 송민호와 바비보다 쿠시가 더 기억에 남는 게 조금 아쉽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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