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아랑사또전' 이준기, 치명상 불구 위기에 빠진 신민아 구해

기사 등록 2012-09-06 08:0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이준기가 위기에 빠진 신민아를 구해냈다.

지난 9월 5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에서는 은오(이준기 분)가 골묘의 사방을 둘러싼 결계의 부적들을 찾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절벽 끝에 자리한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던 마지막 부적을 떼어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가 부적이 손에 닿음과 동시에 나뭇가지가 부러지며 절벽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절체절명의 순간 은오는 간신히 절벽 중간의 바위에 몸을 걸쳐 목숨을 구했지만, 이미 어깨 등 온몸에 치명상을 입고 말았다.

아랑(신민아 분)은 사라져 버린 은오를 찾아다니다 절벽 아래의 그를 발견했다. 아랑은 은오를 구하기 위해 밧줄을 타고 내려가다 발이 미끄러지며 도리어 추락사 위기에 처하고 만다.

은오는 자신도 제대로 움직일 수조차 없는 피투성이의 치명상에도 아랑이 떨어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그의 팔을 붙잡았다.

그는 "너는 나를 구할 셈이냐, 죽일 셈이냐"고 말하면서도 아랑을 위험에서 구해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절벽에서 은오 떨어질 때 가슴이 철렁했는데 아랑까지 떨어져 심장 멎는 줄 알았다" "맨날 둘이 티격태격 싸우지만 은오 떨어진 거 보고 자기가 직접 구하겠다고 내려가던 아랑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까칠한 사또 은오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