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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전쟁’, 쾌속 흥행 질주..박스오피스 2위

기사 등록 2011-11-1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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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들의 전쟁’(감독 타셍 싱)이 흥행 질주 중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신들의 전쟁’은 지난 15일 전국 393개의 상영관에 4만256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10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68만9012명을 기록했다.

‘신들의 전쟁’은 흥행 대작 ‘300’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선보인 작품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테세우스로 등장하는 헨리 카빌과 프리다 핀토의 로맨스가 극의 재미를 더한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신들의 전쟁’은 쏟아져 나오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와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완득이’(감독 이한)사이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369개의 상영관에 5만6761명의 관객을 동원한 ‘완득이’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지난달 20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 367만1601명을 기록했다.

이어 ‘리얼스틸’ (감독 숀 레비)이 2만137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3위에 이름을 올렸고, 4위와 5위는 각각 1만8393명과 1만6996명의 관객을 동원한 ‘너는 펫’(감독 김병곤)과 ‘티끌모아 로맨스’(감독 김정환)가 차지했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