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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박주형, 장렬한 죽음으로 최후

기사 등록 2013-04-2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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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속 박주형이 장렬한 죽음을 맞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구가의 서'에서 백년객관을 지키는 무사수장 박주형(한노 역)은 태서(유연석 분)를 피신시키기 위해 옥사로 들어온 최강치(이승기 분)를 도와 탈옥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이승기와 유연석이 피신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희생, 길을 열어 주는 등 지킴이 무사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특히 이승기와 등을 맞대고 적과 싸우다그와 유연석을 보내며, 지어보인 담담한 미소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반드시 살아서 만나자"는 이승기의 말에 죽음을 예상한다는듯 관조하는 미소를 지으며, 안타까운 죽음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결국 서부관과 둘만 남은 상황에서 허벅지에 부상을 입은 채로 혈투를 벌이다 장렬히 전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맏형 같은 듬직함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짧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보였던 박주형의 안타까운 최후에 시청자들은 "박주형 정말 강렬했다. 기억에 오래 남을 듯" "큰 형 같은 한노 모습 정말 좋았는데" "이럴수가. 한노 다시 살려줘" "박주형 강렬함 남기고 떠나네" "박주형 다음 작품 뭘까?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