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송지효, 도도함+정의감 넘치는 ‘의녀’

기사 등록 2013-04-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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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송지효가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의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송지효는 4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두베홀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 전우성, 이하 ‘천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존의 의녀들과는 다른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드라마에서 의녀 역할들이 많이 있었다. 홍다인은 여성스러운 여인이 의녀가 되는 전형적인 캐릭터들과는 다르다”며 “차갑고 도도한 면도 있지만 정의감에 불타고 불쌍한 사람들을 지나치지 못하는 캐릭터다. 때문에 다른 의녀와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설정에 맞춰 연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지효는 이번 역할을 준비하는 부분에 대해 “의녀로 보이기 위해서 무언가를 배우기보다는 현장에서 한의학 자문 선생님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잡아준다. 어색하지 않게 표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극중 사헌부 관리였던 아버지가 사화에 연루되면서 하루아침에 관비 신세로 전락했고, 내의관 의녀가 된 홍다인 역할을 맡았다.

한편 ‘천명’은 인종 독살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동욱 분)이 불치병을 가진 딸 최랑(김유빈 분)을 살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작품으로 오는 4월 24일 방송된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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