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가 승승장구하는 이유를 보니?

기사 등록 2011-08-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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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혜정기자] SBS '무사 백동수'가 월화드라마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무사 백동수'는 전국시청률 17.4%를 기록, 전날 방송분 16.3%보다 1.1% 포인트 상승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계백'이 11.5%, KBS2 '스파이명월'가 올린 7.2%의 시청률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이같은 인기 이유는 뭘까?, 바로 중견배우들의 호연이다.

최민수 전광렬 등으로 이어지는 중견배우 라인은 '계백'의 차인표, 오연수 등과 비교되는 호화라인업이다.

특히 최민수의 연기는 이 드라마의 백미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누구보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종영한 드라마 '선덕여왕'의 고현정과 '계백'의 오연수와 비견되는 카리스마를 선사한 것.

여기에 전광렬의 차가움과 따뜻함, 양면성을 지닌 호연도 앞으로 '무사 백동수'의 상승을 이끄는 주소재라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생각이다.

두번째 이유는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연출력 등이다.

‘무사 백동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과 등장인물들의 내면심리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는 연출력이 돋보인다. 아울러 빠른 호흡과 감성적인 대사 역시 사극이 주는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는 이른바 ‘폐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다모’ 때와 비교되는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이 방송관계자들의 생각.

과연 ‘무사 백동수’가 다시 한 번 사극의 새로운 신화를 쓸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혜정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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